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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돈 되네"…앱 판매 수익 벌써 2.7조

입력 2024-10-30 17:38   수정 2024-11-07 16:23

챗GPT 등 주요 인공지능(AI) 앱이 올해 인앱 판매로만 20억달러(약 2조76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1~8월 글로벌 AI 앱 다운로드는 전년 동기보다 26% 늘어난 22억 건이었다. 같은 기간 AI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연말엔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앱 구매만 포함한 수치로, 웹 결제 등을 포함하면 실제 수익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챗봇 앱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8월 기준 챗GPT의 월 인앱 수익은 4500만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세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무료 사용자의 유료 전환율이 5~6%에 달한다”고 말했다. 챗GPT 요금제는 월 20달러부터 시작한다.

국가별로는 미국(42.3%) 독일(5.8%) 일본(4.7%) 한국(4.3%) 등이 챗GPT 인앱 구매에 돈을 많이 썼다. 한국의 다운로드당 수익(RPD)은 1.5달러로, 미국(2.5달러) 다음으로 높았다. 국내 챗GPT 인앱 구매 수익은 5월에 2만달러 정도였지만 8월엔 5만5000달러로 뛰었다.

이미지·비디오 생성 AI 앱도 돈을 쓸어모았다. 1~8월 이들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11억달러(약 1조5200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스타트업들의 수익 창출 속도가 과거 소프트웨어 기술기업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말 챗GPT 구독료를 2달러 인상하고, 향후 5년 동안 44달러(약 6만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앤스로픽도 월 20달러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가 AI 번역 앱 파파고의 업무용 유료 버전인 ‘파파고플러스’를 출시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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