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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가계대출 9500만원 돌파…비은행 연체 9년 만에 최고

입력 2024-12-25 07:54   수정 2024-12-25 07:56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500만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0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분기 말 9054만원으로 처음 9000만원을 넘은 뒤 3년6개월 만에 500만원가량이 증가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3.5%로 가파르게 올랐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2분기 말 9332만원을 기록한 뒤 올 3분기 말까지 5분기 연속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는 올 3분기 말 197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말 1983만명에서 4분기 1979만명, 올 1분기 1973만명, 2분기 1972만명 등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4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연체율도 뛰고 있다. 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 3분기 말 0.95%로, 전분기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분기와 3분기 0.36%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은행 연체율은 2.12%에서 2.18%로 0.06%포인트 높아졌다. 비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5년 3분기(2.33%)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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