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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이탈리아 레이테라와 항암바이러스 위탁생산계약 체결

입력 2025-01-21 10:30   수정 2025-01-21 10:31

신라젠이 이탈리아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에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후보물질 생산을 맡기고 임상 채비에 나섰다.

신라젠은 레이테라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 생산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이테라는 신라젠의 SJ-600시리즈에 대한 위탁개발생산을 진행해 임상에 진입할 수 있는 GMP 약물로 개발할 예정이다.

레이테라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CDMO 업체다. 에볼라, HIV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급하기도 했다. 현재는 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에볼라 및 말부르크백신에 맞서기 위한 백신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레이테라는 SJ-600시리즈의 백본(backbone) 바이러스인 백시니아(Vaccinia) 계통의 바이러스들을 생산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신라젠 측이 원하는 바이러스 관련 첨단 장비를 모두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공정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모두 논스톱으로 가능한 구조”라며 “SJ-600시리즈의 임상 약물 제조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SJ-600시리즈는 기존 항암 바이러스와 다르게 중화반응을 회피해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도록 해 정맥 투여가 매우 용이한 차세대 항암 플랫폼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라젠 연구소와 이동섭 서울대 의과대 교수팀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국제적인 백신 개발 경험과 최신 설비를 갖춘 레이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SJ-600시리즈의 규격화된 대량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는 SJ-600시리즈의 기술수출(LO)을 위한 진일보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스테파노 코로카(Stefano Colloca) 레이테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사 첨단 시설 및 전문지식으로 신라젠의 혁신적인 SJ-600 시리즈 개발생산을 맡게 돼 기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차세대 기술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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