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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하정우 "후반까지 전력질주…주저함 없었다"

입력 2025-01-23 16:09   수정 2025-01-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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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브로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월 2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브로큰' (감독 김진황)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진황 감독과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가 참석했다.

이 영화에서 동생이 죽던 밤의 진실을 좇는 남자 민태를 연기한 하정우는 캐릭터에 대해 "전 조직원으로서 손을 씻고 교도소에 들어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했으나 출소 후에 피를 나눈 남동생이 죽게 된 이야기를 듣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생이 실종됐고 주검으로 발견됐는데 뭔가 새롭게 살려고 시도했던, 바뀌려고 노력했던 그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캐릭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없고 주저함이 없었다"며 "그래서 영화 후반까지 그냥 전력 질주하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이다. 오는 2월 5일 개봉.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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