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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덮친 계엄 후폭풍에"…작년 소비 감소 21년만에 최대폭

입력 2025-02-03 08:02   수정 2025-02-03 09:47


지난해 반도체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지만, 소비는 21년 만에 최대 폭인 2.2% 감소하며 내수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산업생산 지수는 113.6(2020년=100)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작년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전년(1.0%)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광공업 생산이 4.1%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호조세를 견인했다. 제조업은 4.4%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 소비가 반영된 서비스 생산은 작년 1.4% 증가했다. 증가 폭이 전년(3.2%)의 절반 이하로 쪼그라들며 2020년(-2.0%) 이후 최소 폭을 기록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은 2.2% 줄었다.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던 2003년(-3.2%)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설비투자는 4.1% 늘었다.

건설기성은 4.9% 감소했다. 2021년(-6.7%)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작년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지수)은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작년 9월부터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다가 넉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은 4.6%, 서비스업 생산은 1.7% 늘었다.

소매판매는 0.6% 감소했다. 내수 부진 장기화에 더해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소비 위축 등 영향으로 작년 9월 이후 넉 달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9.9% 늘었다.

7개월째 마이너스였던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1.3% 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과 같았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p 하락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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