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올해도 연간 적자 지속될 것…목표가↓"-IBK

입력 2025-02-07 08:22   수정 2025-02-07 08:23


IBK투자증권은 7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중립)'를 유지했다. 올해도 연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배터리 분리막 산업은 고정비 부담이 큰데, 전방 산업이 부진해 가동률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이현욱 연구원은 "SKIET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작년 15억㎡에서 올해 18억㎡로 늘어날 예정이다. 작년 분리막 출하량은 2.6억㎡, 올해는 5.2억㎡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생산능력 대비 출하량의 비중은 작년 17%, 올해 32%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이 큰 분리막 산업 특성상 손익분기점(BEP) 가동률은 70%로 추정된다. 올해도 가동률이 낮아 연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IBK투자증권은 SKIET의 올해 매출액이 4087억원으로 작년 대비 87.6% 늘어나겠지만, 영업손실은 1596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그는 "2023년 말부터 시작된 급격한 전방 수요 둔화는 2026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기차 산업의 중장기 성장에는 의심이 없다"고 했다. 이어 "비계열 고객사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1분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919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손실 870억원)를 밑돌았다. 매출액도 5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7% 늘었다.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늘었지만, 한국·중국·폴란드 등 지역별 가동률은 20%대 초반으로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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