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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윤도현 "암 투병 중 메탈 음악 큰 힘…스포츠 선수 마음으로 연습"

입력 2025-02-17 14:31   수정 2025-02-17 14:32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암 투병 중 메탈 음악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새 EP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관 30주년을 맞은 '동갑내기' 공연장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진행은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오는 26일 발매되는 신보 '오디세이'는 외부의 억압과 내적 갈등의 고통에 시달리며 자아를 잃고 혼란에 빠지는 주인공이 내면의 힘과 희망을 발견하며 자신을 찾고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도현은 "(앨범 제작에) 거의 2년이 걸렸다. 매일 (작업을) 한 건 아니지만 계속 수정하고 생각하고 다시 고치는 식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흰수염고래', '나는 나비', '사랑했나봐', '잊을게', '박하사탕', '너를 보내고', '담배가게 아가씨', '사랑투' 등 대중적인 록 음악으로 사랑받았던 YB가 새롭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모던 메탈 스타일의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도현은 "메탈 음악을 좋아하고 오래 듣다 보니까 하게 됐다. 하고 싶어서 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메탈을 듣다가 흥미를 잃어서 중단했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하위 장르들이 생기면서 다시 흥미가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랑 암 투병할 때 메탈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다. 정말 힘이 됐다. 메탈을 들을 땐 어려운 연주에 집중하다 보니까 무아지경에 빠지지 않나. 의사가 술, 담배를 하지 말라고는 해도 메탈을 끊으라는 말은 안 하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솔로 프로젝트로 해야 하나 싶었는데 멤버들과 상의해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려운 길이지만 같이 하게 됐다"고 앨범 발매 계기를 밝혔다.

보컬 윤도현의 그로울링·스크리밍 창법, 허준의 테크니컬한 기타 연주, 박태희의 묵직한 베이스, 김진원의 정교한 더블 베이스 드러밍 등 메탈 장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들어가야 했다.

윤도현은 "연습을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라이브를 위해 연습만 하고 있다. 음악을 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스포츠 선수의 마인드가 생겼다. 반복 연습을 매일 하지 않으면 연주가 안 된다. 일주일에 3, 4번씩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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