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0%' 굴욕 '더 시즌즈', 존재 이유 있나

입력 2025-02-24 10:26   수정 2025-02-24 10:28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시청률 1%의 벽을 뚫지 못했다. 0%대 시청률로 조용하게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21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지난해 9월 27일 첫 방송 시청률 1.1%를 시작해 최고 시청률 1.1%로 마무리했다. 방영 중 최저 시청률은 0.7%로 줄곧 0%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더 시즌즈'는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노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2년 내내 0%대 시청률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파격적인 MC 기용으로 매번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잠깐만 화제가 될 뿐 무대 구성부터 진행방식까지 1996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소라의 프로포즈'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고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음 시즌의 MC는 배우 박보검이다. '더 시즌즈' 측은 "이번 시즌은 파격적으로 배우 MC와 함께하게 되었다"며 기대를 당부했지만, MC만으로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0%의 시청률의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과거와 달리 음악 프로그램의 영향력도 감소했다는 점에서 출연 가수들의 홍보 효과도 감소했다. 이 상황에서 '더 시즌즈'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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