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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최강야구' 무슨 일이? 방송사vs장시원PD 갈등 수면 위로

입력 2025-02-26 13:59   수정 2025-02-26 14:00



방송사와 담당 연출자가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을 두고 각기 다른 말을 하고 있다.

JTBC 관계자는 26일 한경닷컴에 "공식 계정에 올라온 대로 트라이아웃은 취소됐다"며 "공지된 내용 외에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JTBC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강야구' 새 시즌에 앞서 정비 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지원자분들께 혼란과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몇시간 후 '최강야구'를 이끄는 장시원 PD는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JTBC의 공지를 장시원 PD가 반박하고, JTBC 측이 이를 재반박하면서 이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최강야구' 새 시즌을 놓고 제작진과 방송사가 서로 갈등이 있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공지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강야구'는 전설의 은퇴 선수들과 프로 입단을 노리는 신예들이 함께 경기를 펼치며 야구 열풍을 이끌었다. 승률 '7할'을 지키지 못할 경우 프로그램 폐지라는 벼랑 끝 목표를 위해 선수들은 사력을 다해 훈련과 경기에 임하며 '과몰입'을 유발하고, 장시원 PD 역시 '장단장'으로 불려 왔다. 지난 시즌은 승률 8할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심지어 '최강야구' 세계관을 확장한 티빙 오리지널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은 티빙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예능 중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강야구' 새 시즌을 앞두고 갈등이 드러나면서 "시즌4가 나올 수 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과 김성근 감독은 외부 상황과 관련 없이 차분히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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