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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코히어와 손잡고 국내 에이전트 AI 시장 연다

입력 2025-03-10 10:00   수정 2025-03-10 10:17


LG CN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전환(AX)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코히어와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AI를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기존 AI가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했다면 에이전틱 AI는 온라인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보다 근본적이고 자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코히어는 2019년 캐나다에서 설립됐다.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주축이 됐다.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는 거대언어모델(LLM)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문장 속 단어가 쓰인 맥락을 학습하는 신경망 기술) 논문의 공동저자이자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의 제자다. 코히어는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 오라클, 시스코 등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현재 기업가치는 약 55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
양사는 성능, 효율, 보안, 비용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기업 대상의 AI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히어는 자체 LLM과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제조, 공공,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 최초로 커스터마이징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에는 인사관리, 재무, 고객지원 등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LLM이 탑재돼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양사는 금융 분야 AX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제조, 유통·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향후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글로벌 톱 AI 기업인 코히어와 국내 최초이자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에이전틱 AI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LG CNS가 코히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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