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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코 외교 훈장 받아

입력 2025-03-10 19:45   수정 2025-03-11 00:29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10일 이반 얀차레크 주한 체코대사의 X(옛 트위터)에 따르면 얀차레크 대사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이날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엔 성 김 현대차 사장도 동석했다.

얀차레크 대사는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 회장이 해온 대단한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외교 훈장은 현대차가 17년째 체코공장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체코 노소비체시에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은 2008년 설립된 뒤 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 역할을 해왔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 대 안팎으로 2020년부터는 코나 일렉트릭, 투싼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체코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한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체코공장이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면서 현대차가 체코에서 ‘국민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체코공장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지난해 9월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의 피해가 집중된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기 위해 현대차 체코법인은 1000만코루나(약 6억원)를 현지 비영리 단체 ‘피플 인 니드’에 기부했다. 2021년엔 체코 남(南)모라비아 지역에서 허리케인 피해 구호 성금을 기부하고 차량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정 회장이 외국에서 훈장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영국에서 친환경차 보급을 늘리고 영국 대표 미술관인 테이트미술관을 장기 후원해 한국과 영국 간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양길성/신정은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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