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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넥스트 삼양식품' 찾아라"…라면부터 과자까지 '뜀박질' [종목+]

입력 2025-03-19 11:24   수정 2025-03-19 11:25

수출 증가세와 가격 인상 등을 기반으로 국내 음식료 업종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오름세다. 삼양식품이 대표제품 '불닭볶음면' 흥행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다음 타자를 찾는 흐름이란 분석도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3분 기준 냉동식품 가공업체 우양은 전날 대비 235원(8.15%) 오른 3120원에 거래 중이다.

라면주도 강세다.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2만원(2.16%) 오른 9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5만8000원까지 뛰면서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농심(7.5%)과 오뚜기(3.6%)도 강세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4.34%), SPC삼립(3.666%), 오리온(6.87%), 해태제과식품(2.53%), 동원F&B(2.38%) 등 식음료주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장중 강세다. HANARO Fn K-푸드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삼양식품이 해외 실적 호조 기대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오리온이 전날 양호한 2월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의 올해 2월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49억원, 32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36% 증가한 수치다. 가격 인상 품목들의 출고는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 채널에서 일부 시작됐다.

증권가는 오리온의 2월 4개국 합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일제히 기존보다 올렸다. 제시된 목표주가는 14만5000원~15만원선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실적에서 해외 법인들의 성장세 회복이 확인되면서, 음식료 업종 전반의 수급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매크로(거시경제) 변수가 불안한 상황에서 숫자가 눈으로 확인되는 업종,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음식료 종목들의 공통점은 수출 개선과 전년 기저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점"이라며 "삼양식품 등이 압도적인 성장률로 올해도 업종을 견인하는 가운데 '넥스트(Next) 삼양식품'을 찾는 투자자들 수요가 크다. 향후로도 K푸드 모멘텀을 가진 종목들이 순환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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