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원·달러 환율 1460원대

입력 2025-03-26 09:23   수정 2025-03-26 09:24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전쟁 완화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 중이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21포인트(0.58%) 오른 2631.02를 가리키고 있다. 2628.09에 개장한 코스피는 2620~2630선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7억원, 363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12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2.4%), 현대차(2.05%)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94%), 기아(1.79%), 현대모비스(1.07%), 삼성전자(1%) KB금융(0.49%)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2%), HD현대중공업(-0.7%), 신한지주(-0.41%)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07%) 하락한 710.79를 가리키고 있다. 714.36에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우하향하더니 결국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5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6억원, 4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휴젤(-2.22%), 알테오젠(-2.21%), 리가켐바이오(-2%), 클래시스(-1.89%), 파마리서치(-1.72%), 삼천당제약(-1.4%), 코오롱티슈진(-0.89%), 에스엠(-0.87%), 레인보우로보틱스(-0.55%)가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원 내린 1465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관세 정책 유연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가파르게 꺾이는 등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16%) 오른 5776.65, 나스닥 지수는 83.26포인트(0.46%) 뛴 1만8271.8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됐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94를 밑도는 수치며 2월 소비자 신뢰지수 100.1과 비교하면 7.2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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