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모이는 재외동포 기업인…"지역경제 활력될 것"

입력 2025-04-10 18:34   수정 2025-04-11 00:24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다. 매년 4월 개최되는 이 대회는 세계 70개국 151개 도시의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적 행사다.

이번 대회엔 800여 명의 월드옥타 회원을 비롯해 현지 바이어 200여 명, 국내 수출 희망 기업 200곳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와 포럼, 한인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수출 상담, 해외 취업 상담회 등 다양한 교류 행사가 열린다.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영남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마련했다. 월드옥타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 중이다. 모금된 성금은 대회 현장에서 월드옥타 전체 회원의 이름으로 피해 지역에 전달된다. 대회 참가자에겐 ‘안동사랑상품권’을 제공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사진)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안동 지역의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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