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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관세에도 차값 큰 인상 없을 것"

입력 2025-04-16 09:50   수정 2025-04-16 09:54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사진)이 관세 충격에도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뇨스 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하룻밤 사이에 엄청난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시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 여파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에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뇨스 사장은 자동차업체가 부담하는 관세 비용의 영향이 모델의 가격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감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엔트리 레벨(소형차)의 가격이 3000∼4000달러(약 429만원∼571만원)씩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시장의) 고객들은 가격에 매우 민감해서 가격을 그렇게 올리면 차를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달 초 현대차가 미국에서 가격을 향후 두 달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판매 실적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일부 모델을 빼거나 가격을 크게 인상할 계획은 없다는 것이 무뇨스 사장의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현대차가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도 자동차 관세가 부과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인센티브나 관세 때문에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에게 미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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