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반값 리필' 내놓은 스타벅스, 저가 커피에 반격

입력 2025-04-22 17:33   수정 2025-04-23 01:30

스타벅스가 아메리카노 등 커피를 한 잔 주문하면 추가 한 잔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혜택을 내놨다. 커피를 산 뒤 30분 후부터 당일 내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상시 할인 마케팅으로 저가 커피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3일부터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스타벅스 리워즈 전 회원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자사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던 마케팅을 1400만 앱 가입 회원 전체로 확대한다. 소비자가 ‘오늘의 커피’ ‘아이스커피’ ‘카페아메리카노’ ‘카페라떼’ 4종 중 한 메뉴를 주문하면 30분 뒤부터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커피는 1800원, 디카페인 카페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2월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를 시범 운영했는데, 참여율이 60%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정식 서비스를 내놨다”고 말했다.

저가 커피의 공세가 심화하며 커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스타벅스가 이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두 번째 잔이 1800원이면 저가 커피 가격으로 스타벅스 커피 두 잔을 마실 수 있다.

쿠폰을 받기 위해선 커피 4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므로 원자재 관리와 인력 효율화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마케팅은 당장 저가 커피 오후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다른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도 비슷한 마케팅에 나설 경우 전면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