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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100억 폭탄 터졌다"…SKT,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25-04-25 08:42   수정 2025-04-25 09:10

SK텔레콤이 4133억원에 이르는 카카오 지분 전량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SK텔레콤은 25일 카카오 주식 1081만8510주를 이 같이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SK브로드밴드 지분을 인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와 같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16.75%를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8.01% 지분도 같은 시기 인수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까지 이들 지분을 총 1조1500억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주당 1만1511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될 경우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SK텔레콤은 2019년 10월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통신·커머스·디지털 콘텐츠·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등 4대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한 것. 당시 양사 간 협력은 통신·플랫폼 간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됐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당시 '시너지 협의체'를 신설해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한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매각 이후에도 양사 간 협력을 이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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