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은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틱톡숍을 일본에서 선보일 계획으로, 향후 입점 업체를 본격적으로 모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도 틱톡숍이 오는 6월부터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틱톡숍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미국, 영국 등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장했다. 닛케이는 틱톡이 주력 시장인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일본 사업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가 이미 일본에 진출했다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마찰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이외 시장 개척을 추진하면서 일본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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