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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 협상시작…中은 깜짝 금리 인하

입력 2025-05-07 17:53   수정 2025-05-08 01:55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상호관세와 보복관세를 주고받으며 정면충돌한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후 처음으로 대화에 나선다. 미·중이 관세전쟁에서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미국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장관이 8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할 계획이며 체류 기간 중 중국 측 수석대표인 허리펑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자리를 함께한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같은 시간인 7일 오전 “허 부총리가 스위스 정부 초청에 따라 9∼12일 스위스를 방문한다”며 “이 과정에서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담한다”고 발표했다. 회담 날짜는 10~11일로 정해졌다.

관세전쟁 여파로 미·중 무역이 사실상 단절된 데다 미국과 중국 경제가 모두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대화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은 미국과의 격렬한 무역 전쟁으로 수많은 수출 주문 취소, 근로자 해고, 공장 생산량 감소 등으로 제조업 부문이 타격을 봤다”며 “미·중 양측이 가혹한 관세를 줄이기 위한 돌파구를 찾으려 회담을 열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회담에 앞서 이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방침을 밝혔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8일부터 기준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겠다”며 “15일부터는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인하해 시장에 1조위안(약 192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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