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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급 태세전환 비난하지만…김문수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25-05-13 10:45   수정 2025-05-13 10:46


이수정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자신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 세간의 비판이 일자, "이것이 바로 자유 민주적 대선후보 선출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혹자는 급 태세 전환을 비난한다"며 "하지만 한 사람만 출마한 당이 이상한 것인지, 90% 지지율로 애초 유일신이었던 사람을 대선후보로 추대하는 게 이상한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수많은 후보가 혈투를 벌여 가까스로 한 사람을 어렵사리 지명했고, 이제는 그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전분투한다"며 "이것이 바로 자유 민주적 대선후보 선출 과정이다. 김 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정당민주주의에 따라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거쳤고, 자신은 비록 입장을 바꿨으나, 이는 건강한 과정이었다는 게 이 위원장의 입장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이후 김 후보를 지원하는 내용의 여러 게시물을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 번은 과거 김 후보 딸의 언론 인터뷰를 캡처해 공유하면서 "김문수, 아버지"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김 후보 교체론이 일던 지난 9일 김 후보 측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및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다 기각이네. 어떡하냐 문수야"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11일 이 위원장은 김 후보가 대선 후보직을 유지하게 되자, "가처분 심판으로 대선 후보도 내지 못할 뻔한 상황에서 당원분들의 열망이 탈출구를 찾아주셨다. 경의를 표한다"고 김 후보 지원을 선언했다. 이 위원장이 급격하게 입장을 바꿨다는 지적이 나왔던 대목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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