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안재홍, 유아인과 혐관→키스신까지 "하나가 되는 장면"

입력 2025-05-26 17:06   수정 2025-05-26 17:08

배우 안재홍이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유아인과 키스신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이 영화에서 안재홍은 폐를 이식받은 작가 지망생 '지성', 유아인은 각막을 이식받고 와이파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기동' 역을 연기해 티격태격 '혐관' 케미를 선보이다 숨결까지 나누는 키스신까지 찍었다.

안재홍은 키스신에 대해 "대립하고 날을 세웠던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라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과 '응답하라 1988' 이후 재회한 소감으로 "역시 최고"라며 "라미란 선배님만이 가진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고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하이파이브'는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심장부터 폐, 신장, 간, 각막을 장기 이식받은 다섯 명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오는 3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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