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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응시자 50만명 넘어…황금돼지띠·N수생 몰려 '역대 최다'

입력 2025-05-27 14:46   수정 2025-05-27 14:54

다음달 4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아들이 고3인 된 데다 n수생이 늘어난 영향이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치러지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50만3572명이다. 이는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작년(47만4133명)보다는 2만9439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41만3685명(82.2%)으로 작년보다 2만8250명 늘었고,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8만9887명(17.8%)으로 작년보다 1189명 증가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n수생 규모는 2011학년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 접수 발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오는 11월 본 수능에서는 n수생 규모가 19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모집인원이 원점이 됐는데도 역대 최대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탐구 영역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은 더욱 심화했다. 사회탐구 접수 비율은 59.7%로 전년(51.9%)보다 7.8%포인트 늘었다. 사탐런은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를 응시과목으로 선택하는 입시 전략을 뜻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사탐 접수 비율은 2013학년도(59.0%) 이후 최고치였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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