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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호황”…고물가에도 줄서는 '이곳' 이유는?

입력 2025-05-30 16:20   수정 2025-05-30 16:21



최근 고물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뷔페형 레스토랑인 애슐리와 빕스의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농협은행이 2022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총 198만명의 농협은행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웃백·애슐리·라라코스트·빕스·서가앤쿡 매출이 연 평균 11.4% 늘었다.

패밀리 레스토랑 5곳 매출은 지난 2023년 평균 17.3%, 지난해 6% 증가했고 올해도 1~4월까지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뷔페형 레스토랑인 애슐리 매출이 2023년 62%, 지난해 83% 늘었고 빕스가 각각 42%, 11% 증가했다. 반면 아웃백, 라라코스트, 서가앤쿡은 지난해와 올해 계속 매출이 감소했다.

평균 결제금액은 빕스가 11만 8000천원, 아웃백이 11만 2000원으로 높았다. 애슐리는 7만 1000원, 서가앤쿡이 5만 7000원, 라라코스트가 4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12월의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말 송년 모임과 크리스마스 시즌 평균 매출 건수가 가장 높았다. 또 여름(7~8월)과 겨울 방학기간(1~2)월에도 매출이 증가해, 가족 단위 방문이 활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외식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에 연말이나 방학 기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슐리는 가성비 메뉴로 알려진 ‘평일런치(1만9900원)’ 영향으로 평일 점심 시간대 방문이 두드러졌다.

패밀리 레스토랑 방문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 이용 고객 중 연간 단 1회 결제 비중이 여전히 76%로 높지만 1년 2번 이상 고객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패밀리 레스토랑을 4번 이상 찾은 고객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3번 이상 찾은 고객도 8% 늘었다.

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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