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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권 도전 본격화?…작심 비판에 이어 현충원 참배까지

입력 2025-06-06 12:57   수정 2025-06-06 13:46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가운데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6일 오전 김 전 후보는 김용태 당 비상대책위원장, 대선 캠프 참모들과 함께 현충탑에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 전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위대한 오늘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호국 영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더 위대하게 발전하고, 우리 국민의 평화와 안전이 지켜지고, 더욱 행복한 우리 국민들이 되도록 호국 영령들께서 굽어살펴 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대선 다음날부터 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캠프 해단식에 잇달아 참석하면서 당내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 4일 당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김 전 후보는 "제가 너무나 큰 역사적인 죄를 지은 것 같다. 왜 이렇게 됐을까 깊이 생각해봤는데, 우리 당이 지금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념,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당 지도부가 경선 이후 후보 교체 파동을 빚었던 것을 꼬집었다.

지난 5일 캠프 해단식에서도 김 전 후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임기 5년 동안 대법관 26명을 임명하겠다는데, 자기 마음대로 다 조종하겠다는 취지"라며 "지금 우리 앞에 전개되는 것이 매일매일 어마한 뉴스인데, 우리 당은 앉아서 다음 당 대표 누가 되느냐, 이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이날 공개 일정까지 소화하면서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김 전 후보는 전날 "대표(직)에 아무 욕심이 없다"며 "누구든지 할 사람이 하고, 제대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 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김 전 후보의 현충원 참배 소식을 듣고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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