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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주에 핵잠수함 제공' 재검토

입력 2025-06-12 18:12   수정 2025-06-13 01:0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호주, 영국과 체결한 오커스(AUKUS) 안보 협정 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전임 행정부의 오커스 구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의제와 부합하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는 미국이 협정을 유지할지, 수정 또는 폐기할지 결정하기 위한 절차로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이 주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콜비 차관은 지난해 영국의 한 싱크탱크 행사에서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희소하고 대단히 중요한 자산인데, 충분한 생산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왕관의 보석’ 같은 자산을 외국에 넘기느냐는 것이 나의 우려”라고 말했다.

미국, 영국, 호주 3국이 2021년 맺은 오커스 안보 협정의 핵심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핵 잠수함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호주와 영국이 미국 첨단기술을 도입한 핵 잠수함을 공동 개발해 각자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2030년 후반 영국에, 2040년 초반 호주에 첫 잠수함을 인도하는 게 목표다. 미국은 이 협정에 따라 2032년부터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 최대 다섯 척을 호주에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미국이 오커스에서 이탈한다면 이도 무효화될 가능성이 크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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