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600억 규모 유상증자로 신규 항공기 도입

입력 2025-06-12 10:11   수정 2025-06-12 10:12


이스타항공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조기 도입과 안전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내로 6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확장 투자를 비롯해 통합정비센터 신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 등 항공 안전 투자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항공기는 중고기가 아닌 모두 신조기로 도입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저 기령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내 쾌적성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1/3인 5대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다. 해당 기종은 이전 세대 동급 기종(B737-800) 대비 연료 소모량이 약 15% 개선돼 연료비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하반기까지 B737-8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료비와 정비비 감소 효과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2023년 VIG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재무적 지원과 과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기재를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 1분기는 불안정한 유가 및 환율과 각종 외부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 흑자를 실현했으며 하반기는 항공기 도입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 특히 신조기 도입과 항공 안전 관련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통합 항공사의 출범에 따라 이관이 예상되는 노선의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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