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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동산 책사' 이상경, 국토부 1차관에…주택 공급 기대감

입력 2025-07-01 17:09   수정 2025-07-02 00:56

이재명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이 지연되는 가운데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제1차관에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가 임명돼 관심을 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리는 이 차관이 사실상 국토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면서 조만간 주택 공급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일 관가와 업계에 따르면 이 차관은 전날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추가경정예산안 보고를 받은 이 차관은 취임식에서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를 위한 저렴한 주택 공급, 주거복지 차원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력 등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실수요자에게 저렴한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플랜을 제시해야 한다”며 주택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우건설(1996~2000년)에 근무한 뒤 학계로 옮긴 이 차관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할 당시부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 대통령의 주택 철학에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국토부 안팎에선 이 차관 임명으로주택 공급 정책이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 차관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생애주기 맞춤형 공공임대 공급 확대와 민간주택 사업 때 공공주택 의무화 병행,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모델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경기 회복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차관은 “공사비는 계속 증가하고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고 건설업 침체를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과 학계를 모두 경험한 이 차관이 주택 정책을 맡으면서 지방 미분양에 대한 추가 대책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석인 국토부 장관이 임명돼야 주택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토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지 않았다. 관가에선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와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김세용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맹성규·문진석·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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