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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비만 10억"…'VVIP 타깃' 강남 초호화 사교클럽 둘러보니 [현장+]

입력 2025-07-03 20:30   수정 2025-07-08 09:43


“저희는 재력이 있다고 해서 가입되는 클럽이 아닙니다. 문화·예술 등에서 디아드가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관에 맞는 분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가입 받습니다.”

가입비만 10억원에 달하는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디아드’(DYAD))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디아드 멤버스 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브랜드 소개를 맡은 박애정 디아드 마케팅 총괄 이사는 “디아드는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멤버십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플랫폼”이라며 “웰니스(Wellness), 워크(Work), 플레저(Pleasure)를 중심 키워드로 삼고 안목 있는 삶의 방식을 함께 설계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디아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을 표방한다. 회원권 금액은 개인 10억원, 법인 12억원이며 이는 보증금 형태로 운영된다. 여기에 개인 1000만원, 법인 1200만원의 연회비가 별도로 부과된다.

현재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미니 디아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식 출범 이후에는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500명 한정으로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디아드는 내년 중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강남구 청담동 1번지에 ‘디아드 청담’를 조성 중이다. 해당 건물은 지하 3층부터 지상 17층까지 총 20층 규모로 구성됐으며 완공 시 강남 도산대로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공간 내부 설계에는 에르메스 청담과 설화수 플래그십을 디자인한 임세라 디자이너를 비롯해 백종환(월가앤브라더스), 김종완(종킴디자인스튜디오)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아드의 일부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본관 완공 전까지는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멤버스 라운지에서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멤버스 라운지 2층 명상 공간에서는 ‘싱잉볼 힐링 테라피’가 진행됐다. 큰 유리창 밖으로는 큰 나무가 보였고 배경음악으로는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어우러지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명상 공간 바로 옆에는 회원들의 요리ㆍ티 클래스 등을 위한 주방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내부는 아일랜드 식탁, 싱크대 등을 비롯해 10억원 상당의 이탈리아 최상위 명품 주방 브랜드인 ‘오피치네굴로’ 제품들로 꾸며져 있었다.


4층에 위치한 칵테일바는 회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다. 워커힐 호텔에서 11년간 경력을 쌓은 베테랑 바텐더가 상주하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을 직접 선보인다. 사전에 예약만 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에는 약 6인 규모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영화관이 마련돼있다. 디아드의 모든 공간은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디아드는 다른 멤버스 클럽과의 차별점으로 건강, 비즈니스, 여가 등 고객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그간 국내에 일부 호텔과 골프 회원권을 제외하고는 사교클럽 멤버십이 전무했던 만큼 디아드는 이 시장을 선도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애정 디아드 마케팅 본부장은 "F&B(식음)에서 가장 많은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입회비, 프로그램 참가비, 큐레이션에 따른 수익금 등이 발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프라이빗 쇼핑 공간을 제공하고,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아드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정착 이후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이다. 박 본부장은 “디아드 청담은 2026년 국내에서 정식 오픈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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