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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불안 및 삼성전자 '어닝 쇼크'에도 상승 출발

입력 2025-07-08 09:18   수정 2025-07-08 09:19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으로부터 관세 서한을 받았고,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예상을 크게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내놓는 등 개장 전 대형 악재가 잇따랐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세는 협상 여지가 있다는 점, 삼성전자는 ‘어닝 쇼크’에 이어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9포인트(0.36%) 오른 3070.3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200선물을 100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현물 주식은 23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65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은 34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이다.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개장 전 밝히면서 프리마켓에서는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바 있다. 영업이익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6조8133억원을 25%가량 밑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에 이어 보통주 약 3조5000억원, 기타주식 약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개장 직전 공시하면서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SK하이닉스는 0.92%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도 약보합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7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을 공개하면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주들이 영향을 받는 것이다. 다만 상호관세 부과 시기가 8월1일이라는 점, 협상 경과에 따라 유예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 등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다.

KB금융은 2.19%, 두산에너빌리티는 1.11% 상승하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는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1포인트(0.12%) 내린 777.5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억원어치와 29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14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1.08%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1.79%와 1%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0.38%) 내린 달러당 1371.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관세 서한을 보낸 데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22.17포인트(0.94%) 떨어진 44,406.3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37포인트(0.79%) 밀린 6,229.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88.59포인트(0.92%) 하락한 20,412.5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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