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개혁 TF는) 그림이 다 그려지면 8월 중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 4법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국가수사위원회(국수위) 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 의원과 정청래 의원은 늦어도 추석 전까지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당 지지층을 의식해 신속한 입법을 공약하고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검찰개혁 방안을 여야가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도 개혁 필요성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있다”며 “검찰개혁처럼 중요한 사안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상원/최해련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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