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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여행자보험, 지연 출발 보장…한 번 가입시 1년간 유효…혜택 다양하네

입력 2025-07-21 15:33   수정 2025-07-21 15:34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 여행자보험 시장도 성수기를 맞았다. 여행자보험은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휴대품 파손·도난, 손해배상 책임 등에 대비할 수 있어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9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카카오페이손해보험·AXA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의 올 상반기(1~6월)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173만31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수치다.

여행자보험은 설계사나 공항 내 보험 창구 등을 통해 가입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직접 드는 게 유리하다. 다이렉트 방식은 보험료가 20% 이상 싼 데다 가입 절차도 갈수록 간편해지고 있어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가입자가 직접 보장 항목을 설계하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DIY(Do it Yourself·사용자 직접 제작)’ 상품이다. 예를 들어 비행기 2시간, 수하물 4시간 이상 지연될 때를 대비해 390원짜리 보험에 가입하는 식이다. 기존 보험사 상품 대비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추면서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가입자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하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것도 특징이다. 사고가 나야 보상받을 수 있는 기존 보험과 다른 점이다. 두 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주는 동반 가입 할인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지수형 항공기 특약과 기후 질환 보장을 새롭게 추가한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 시 최대 10만 원을 지급한다. 해외여행 중 열사병이나 동상, 저체온증 등 기후 질환에 걸릴 경우 진단비를 보장해준다. 삼성화재는 한 번 가입하면 1년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 가능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여행자보험 가입 시 유의할 점도 있다. 보장 내용과 항목을 잘못 알고 있다가 정작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여행자보험 실손의료비 특약은 여행 중 상해 또는 질병으로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거나 약을 처방받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만약 국내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거나 약을 처방받은 경우 기존에 가입하고 있던 실손의료보험 중복해 보상하지 않는다.

실손보험에 들었다면 해외여행자보험의 ‘국내 의료비 보장’ 담보를 제외하고 가입하는 편이 낫다. 의료기관에 속하지 않는 구급 업체 이용료 등 서비스 비용은 보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여행자보험의 기본적 보장만 고려한다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보험료 비교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보험상품 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에서 가능하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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