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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100번 해산감"…윤리특위도 "민주당 다수로"

입력 2025-08-05 17:52   수정 2025-08-06 01:5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대상으로 위헌정당 해산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5일 밝혔다. 국회의원 징계안을 심사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기로 한 기존 합의안을 파기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정 대표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근혜 정권 때 내란 예비 음모 혐의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 해산 심판 청구권이 있는 정부가 직접 제1야당 심판을 청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국회 의결로 국무회의에 정당 해산 안건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가 발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국회 본회의 의결로 정부가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당 최고위원 다수가 반대하더라도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청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하지 말라고 하면 그때는 심각하게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윤리특위를 6 대 6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선 “(여야 동수 구성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민주당 몫 위원장까지 7 대 야당 6으로 해야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국회는 윤리특위 구성안을 지난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는데, 개의 직전 민주당 요구로 안건이 제외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징계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4당 대표와 취임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및 개혁신당과는 이날까지도 일정을 잡지 않았다. 그는 “악수도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대죄는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수석사무부총장에 임호선 의원을 유임시키는 등의 추가 당직 인선을 이날 했다. 수석대변인에 박수현 의원을, 전략기획위원장에 이해식 의원을 선임했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경제부문 유동수, 사회부문 최기상 의원이 임명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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