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골프대표팀 선발 기준이 확정됐다.
6일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026년 9월 19일부터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골프대표팀 각 3명의 선발 기준을 확정했다.
대표 선발 1순위는 남녀 프로골프 세계랭킹 기준 한국 선수 상위 15명까지다. 6일 기준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30위 임성재가 가장 높고 안병훈(60위), 김시우(70위), 김주형(74위), 김성현(142위) 순이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8위 김효주를 비롯해 9위 유해란, 16위 고진영, 23위 최헤진, 28위 김아림, 33위 양희영 등이다. 선발 기준은 내년 초 후보 선수 등록일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2순위는 KGA 랭킹으로 정한다. 2025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부터 내년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제출 월요일까지 순위가 기준이다.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는 2022 항저우 대회부터 프로 선수의 출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남자 임성재,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 등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이 팀을 꾸렸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은메달을 땄다. 여자부에서는 당시 고등학생이던 유현조, 임지유, 김민솔이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유현조)을 합작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는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CC에서 열린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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