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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80% 무상감자…2000억 자본 확충도 동시 진행

입력 2025-08-07 17:40   수정 2025-08-08 00:33

마켓인사이트 8월 7일 오후 5시 5분

티웨이항공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80% 비율의 무상감자도 한다.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이 이 과정을 지원한다.

티웨이항공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무상감자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제3자 배정 대상은 최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이 900억원, 소노스퀘어가 200억원 규모를 소화한다. 발행 신주는 5678만8849주, 발행가는 주당 1937원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900억원어치 영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돼 자본 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채권 만기는 2055년 8월 21일까지 30년으로 표면이자율은 연 5.50%다.

티웨이항공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액면가 1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도 결정했다. 자본금은 기존 1361억원에서 272억원으로 감소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5일이다.

호텔 및 리조트업을 영위하는 대명소노그룹이 최근 인수한 티웨이항공은 연이은 적자로 재무구조가 악화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4353%에 달했다. 1분기에 매출 4466억원, 영업손실 355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을 상장하기 위해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한국거래소로부터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무상감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동시에 추진해 자본구조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기적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명소노그룹이 전폭적 지원 의지를 갖고 자본 확충에 참여한다”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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