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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끝났나...서울 아파트, 다시 들썩들썩

입력 2025-08-10 14:08   수정 2025-08-10 14:14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만에 전주 대비 커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8월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는 0.14% 올랐다. 지난 6월 정부의 6·27대책 발표 이후 5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된 후 6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률이 직전주(0.1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통계상 직전주 대비 상승률이 2배로 뛴 강동구에서는 천호동 우성아파트 전용 64.53㎡가 지난 4일 9억원(12층)에 매매됐다.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2021년 8월 당시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 9억8천만원(9층)보다는 낮은 금액이지만, 올해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서초구의 경우 6·27대책이 나온 직후부터 아파트값 상승 폭이 6주째(0.77→0.65→0.48→0.32→0.28→0.21→0.16%) 둔화했으나 여전히 신고가 경신이 이뤄지는 단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전용 216.16㎡는 지난 1일 41억원(32층)에 팔려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였던 지난 5월 12일 35억원(19층) 대비 석 달도 되지 않아 6억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초강력 대출 규제에도 공급 부족 불안 심리와 함께 통화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하다"며 "급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실수요자들이 매수를 하다 보니 시세가 오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공급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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