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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ABL001 임상 2·3상서 사망률 예상보다 낮아"

입력 2025-08-13 11:17   수정 2025-08-13 11:18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항암치료제 ‘ABL001’가 임상에서 예상보다 낮은 사망률을 기록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이비엘바이오는 컴퍼스테라퓨틱스가 진행성 담도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ABL001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무작위 배정 임상 2·3상에서 당초 예상보다 적은 수의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앞서 2018년 트리거테라퓨틱스에 ABL001을 기술이전했는데, 2021년 컴퍼스테라퓨틱스가 트리거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현재는 컴퍼스가 ABL001의 임상 및 상업 권리를 갖고 있다.

임상 1차 평가 지표 분석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17.1%였다. 5.3%였던 파클리탁셀 단독요법 ORR과 비교하면 11.8%포인트 높다.

전체 생존율(OS) 및 무진행 생존율(PFS) 등 2차 평가 지표 분석은 임상 참여 환자 사망률이 80%에 도달해야 가능해 내년 1분기 이후에야 정확한 OS가 나오지만,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결과가 ABL001이 환자의 전체 O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컴퍼스테라퓨틱스는 현재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ST) 환자 등록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도암 환자 대상 ABL001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위암, 난소암, 신장암, 간세포암 등 DLL4 양성 암종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 바스켓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0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파이프라인”이라며 “이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해 하반기 FDA에 ABL001 바이오의약품 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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