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활동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이 평소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 중 다이소 '유명템'이 포착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애니의 메이크업 제품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화장품은 한국 로드샵이 최고"라고 말했던 애니는 유명 '가성비템'을 고루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다이소에서 3000원에 판매되는 브러쉬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중 일부다. 애니는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들과 합숙하며 무대를 준비하는 일상을 공개했는데, 애니는 평소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이용해 10분 만에 색조 화장까지 마무리했다.
애니의 기초 제품은 메디힐 앰플 마스크였고, 이후 셀퓨전씨 스킨 플레미쉬 밤 인텐시브로 피부색을 잡았다. 이후 셰딩만 3번을 했는데, 에뛰드 그림자 셰딩 등의 제품을 사용했다. 여기에 지방시 루스 파우더로 피부 화장을 마무리했다. 눈 화장 시 사용한 마스카라 픽서는 에뛰드 제품이었다.

특히 화제가 된 건 다이소의 '부드러운 파우더 브러쉬(고급파우더브러쉬)'였는데, 해당 제품은 부드럽고 탄력이 좋아 이미 수년 전부터 '코덕'(코스메틱 덕후)이라 불리는 '화장품 마니아'들에게 가성비가 좋은 브러쉬로 소문이 났다. 2016년 상반기 다이소가 선정한 판매량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간 다이소의 뷰티 상품 베스트셀러로 꼽혀왔다.
애니는 셰딩용으로 이 브러쉬를 사용했는데, 파우더나 블러셔를 넓게 바르기에도 용이하다는 평을 받았다.
애니는 해당 방송에서 화장대를 공개하며 "뷰티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리브영의 '오늘배송'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그걸 이용한다"며 "매일 아침 택배 박스가 도착해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 예찬론을 펼쳤다.
다이소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화장품 등 뷰티 상품을 판매해왔는데, 최근엔 가장 강력한 로드숍으로 등극했다는 평을 받는다. 올해 상반기 기준 다이소에서 판매한 뷰티 상품은 총 800종으로 지난해 말(500종)보다 60% 증가했다. 가성비 뷰티 시장이 활성화하기 전인 2022년(120종) 대비 6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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