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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 당대표 적합도…장동혁 35.3% 김문수 33.3% '경합' [조원]

입력 2025-08-20 11:15   수정 2025-09-26 10:46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6~18일 국민의힘 지지층 7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 후보는 35.3%를 기록해 김 후보(33.3%)를 오차범위(±3.6%P) 내에서 앞섰다. 이어 조경태 후보가 10.1%, 안철수 후보가 9.2%로 뒤를 이었다.

2주 전(2~4일 조사)과 비교하면 김 후보는 39.5%에서 6.2%P 떨어졌지만, 장 후보는 22.2%에서 13.1%P 급등했다.

전체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조경태 후보가 24.0%로 1위를 차지했고, 장동혁(18.1%), 김문수(17.8%), 안철수(10.2%) 순이었다.

보름 전 조사와 비교하면 장 후보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장 후보는 같은 기간 10.7%에서 18.1%로 7.4%P 뛰어올랐다.

보름 전 조사에서는 조경태 20.3%, 김문수 17.2%, 장동혁 10.7%, 안철수 9.6%, 주진우 5.0%의 순이었다.

전체 조사에서도 장 의원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약진이 두드러졌다. 장 의원은 보름 새 10.7%에서 18.1%로 7.4%P 급등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당대표는 당원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선출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4~25일 재차 투표를 거쳐 26일 최종 당선자가 나온다.

후보들은 막판 당심 호소에 나섰다.

김 후보는 당사 철야 농성 8일째인 이날 호소문을 내고 "이재명 민주당은 불법·부당한 3대 특검을 강행하며 야당을 짓밟고 500만 당원 명부까지 탈취하려 한다"며 "국민 주권과 당원 주권으로 이재명의 폭주를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 또한 입장문을 통해 "특검은 국민의힘 전체 당원명부와 특정 종교단체의 전체 신도명단을 대조해 보자며 위법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국민과 국민의힘을 억압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열린 마지막 방송토론회에서 나온 장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내년 지방선거 폭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당을 살려내고, 유능한 보수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한다면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씨 중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이른바 밸런스 게임 질문에 가차 없이 전한길씨를 택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76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6포인트다. 전체 국민 조사(2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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