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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신형 아이폰17 나온대"…갑자기 불티나게 팔린 애플 제품

입력 2025-08-22 07:27   수정 2025-08-22 09:31

베트남에서 최근 두 달새 구형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아이폰17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구형 아이폰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2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7~8월 베트남 내 구형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했다.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하기 직전에는 통상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오히려 정반대 양상이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이 기간 현지 유통망에서 아이폰14·15 모델 판매량이 40%를 웃도는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격 인하 효과로 아이폰14·15와 같은 구형 모델이 눈에 띄게 잘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스마트폰 판매체인 테저이지동 관계자도 8월엔 연중 아이폰 판매량이 가장 부진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반전됐다고 전했다. 1000만~1500만동(약 55만~83만원) 가격대에서 최근 안드로이드폰이 다수 출시됐는데도 구형 아이폰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테저이지동에선 아이폰15 이전 모델 판매 비중이 이 기간 6%에서 21%로 확대됐다.

셀폰S 통계를 보면 6~8월 전체 아이폰 판매량 중 구형 모델이 44%를 차지했다. 38%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엣텔스토어에서도 7~8월 아이폰 판매량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동시에 최고가 모델인 아이폰16 프로 맥스도 높은 수요가 이어지면서 FPT숍 전체 아이폰 매출 중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2023~2024년 신형 아이폰 출시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초기 판매량이 높게 나타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당일 매출만 1조동(약 550억원)을 웃돌 정도다. VN익스프레스는 "1차 출시국보다 단 1주 늦게 아이폰이 판매되자 많은 사람들이 해외 직구를 선택하던 습관을 버리고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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