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는 금융회사와 협약을 맺어 취약계층의 채무를 조정하는 기관이다.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2002년 금융회사 간 자율협의체로 출범했다. 전국 7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총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채무조정을 상담하고 개인회생·파산 신청 등을 지원한다.
새 정부 들어 역할이 커졌다. 신복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신복위는 조직 개편을 통해 채무조정뿐 아니라 가계 위기 사전 경보 등 서민 재기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 지원과 고용·복지를 연계하는 복합 지원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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