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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네이마르에 1.4조 주길"…유언장 공개 '발칵'

입력 2025-09-05 21:36   수정 2025-09-05 21:37

브라질의 억만장자가 일면식도 없는 축구스타 네이마르(산투스)를 단독 상속인으로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의 더 선 등에 따르면 리우그란데두술(Rio Grande do Sul) 출신으로 현재는 사망한 31세 사업가가 생전에 공증사무소에 등록한 유언장에는 ‘세상의 모든 본인 재산’을 네이마르에게 남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유언장은 지난 6월 공고됐다.

네이마르에 남긴 사업가의 전 재산은 약 7억5200만파운드(한화 약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동산과 대기업 주식 등 투자자산의 평가가치가 포함된 금액이다.

이 사업가는 자녀를 두지 않고 세상을 떠나 2명의 증인과 대리 공증인이 지난 6월 유언증을 공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언장에는 피상속인이 “완전한 판단력을 보유한 상태이며, 외부의 강요나 유인 없이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네이마르에 대한 상속을) 결정했다”고 명시돼 있다.

네이마르를 상속인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와 본인이 닮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마르가 가족과 맺고 있는 관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피상속인은 “네이마르가 아버지와 지내는 모습을 보면, 돌아가신 제 아버지와의 관계가 많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 법원이 유언장을 심의하고 있다. 네이마르 본인의 상속 수락 의사가 확인되면 법원은 그를 상속자로 공식 인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 상속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원이 유언장을 승인하게 되면 네이마르는 막대한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한편, 법적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이미 금전적으로 부유하기도 하다. 그는 현재 62억헤알(약 1조58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Al-Hilal) 구단에 몸담고 있을 때는 연간 6500만헤알(약 907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이어 전 세계 축구선수들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기록된 바 있다.

네이마르는 현재 브라질 산투스에 소속돼 이다. 자신이 어린 시절 몸담았던 클럽으로 복귀한다고 올해 2월 밝힌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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