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 "성희롱, 범죄 아냐"…국힘 "2차 가해·반사회적" [종합]

입력 2025-09-06 16:44   수정 2025-09-06 16:45


이규원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부총장은 지난 4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당내 언어 성희롱이 있었다'는 진행자 언급에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언어폭력은 범죄는 아니고, 관련 사건이 지금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 가해자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나 황현선 사무총장과 가까운 인사라 약한 처분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수용하기 어렵다"며 "당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분에 대해 별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제명 처분을 했고, 당의 절차는 종결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이자 성범죄의 심각성을 축소·왜곡하는 반사회적 인식"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이어지자 조국혁신당은 이 부총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전했다.

이 부총장은 곧바로 페이스북에 "일부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윤리위 조사에 성실하고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사과 글을 올렸다.

혁신당은 별도로 지난해 12월 조국 연구원장의 실형 확정 직후 발생한 성 비위 사건의 진상조사에도 착수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노래방에서 성 비위 사건이 발생한 날이 조 연구원장의 대법원 선고일과 같다"며 "당무감사원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전남 나주 북토크 행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인 '2찍'을 사용하며 "2찍을 싹 묻어버리면"이라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그는 현재 이 발언과 관련해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