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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할인 쿠폰 뿌리자…3040 여성, 영화관 몰렸다

입력 2025-09-11 10:37   수정 2025-09-11 10:38

정부가 지급한 문화소비쿠폰 효과로 극장을 찾는 여성 관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정부의 문화소비쿠폰 지급 이후 업종별 고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영화·전시·공연·숙박 등 전 업종에서 사용량이 늘어나며 소비 진작 효과가 뚜렷했다는 설명이다.

문화소비쿠폰은 지난 7~8월 영화, 전시, 공연, 숙박 등 분야에 배포된 할인 쿠폰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모든 업종에서 공통적으로 쿠폰 사용 첫 주의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 폭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영화 쿠폰의 경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큐 등 주요 예매처에서 7월 25~31일 이용 건수는 전 주 대비 85%, 이용금액은 42% 늘었다. 반면 건당금액은 23% 줄어 쿠폰을 활용한 저가 관람객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40대 여성(121.3%), 30대 여성(108.3%)의 이용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아, 3040 여성층이 쿠폰 효과를 주도했다.


미술전시·공연예술 분야에서는 티켓링크, 멜론티켓, 예스24 등 예매처에서 8월 8~14일 이용 건수가 7%, 이용금액이 6% 증가했다. 20대 여성(20%)과 30대 여성(16%)의 이용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 20대 여성과 60대 여성은 건당금액이 오히려 4%가량 늘어 고가 문화 콘텐츠 소비 의지가 확인됐다.

숙박 쿠폰은 NOL·마이리얼트립 등 26개 온라인 여행사에서 8월 20~26일 이용 건수가 5%, 금액이 10% 증가했다. 특히 7만원 이상 숙소 예약 비중이 소폭 늘어나 평소보다 높은 가격대 숙소를 찾은 고객이 많았다.

성별·연령별로는 60대 남성(18%)과 여성(9%)의 건당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아, 중장년층 여행 수요가 활발해졌음을 보여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문화소비쿠폰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문화생활 비용 부담을 줄였을 뿐 아니라 분야별 소비 개선 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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