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26.36
(64.23
1.57%)
코스닥
921.33
(17.50
1.8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최태원 특명에…'AI 과외' 받는 SK 수뇌부

입력 2025-09-11 17:22   수정 2025-09-12 06:47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자(CEO) 24명을 포함한 80여 명의 경영진이 ‘인공지능(AI) 과외’를 받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번주부터 다음달 초까지 서울 수송동 수송스퀘어에서 총 네 차례 ‘AI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계열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AI와 직접 관련이 적은 직책도 교육 참여 대상에 포함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를 갖고 놀 줄 알아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데 따라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석유화학, 반도체, 통신 등 SK그룹의 본업에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야만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교육은 고위 경영진이 AI에 친숙해지고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접목하도록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글로벌 AI 트렌드와 AI 전환(AX)이 불러올 업무 방식 및 조직 구조 변화를 다루는 전문가 강의, 다양한 활용법을 체험하는 실습 세션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2020년 출범한 그룹 사내 교육 플랫폼 ‘써니(MySUNI)’를 통해 이뤄진다. 써니는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AI 개념, 활용 기술, 최신 툴 사용법 등을 교육해왔다.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AI 리더 과정’과 직원 중 선발된 인원을 위한 ‘AI 프런티어’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SK그룹은 ‘모든 리더와 구성원의 AI 일상화’를 목표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CEO를 대상으로 최신 AI 모델과 서비스를 반영한 심화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현장에서 AI적 사고를 체화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CEO를 비롯해 전 구성원이 AI 이해와 활용 능력을 내재화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