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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앙숙' 이낙연, 깜짝 근황…文 부부 만나 '박장대소'

입력 2025-09-13 09:40   수정 2025-09-13 09:47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해오고 있는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나 활짝 웃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고문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추석 인사를 겸해 평산으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을 아내와 함께 찾아뵈었다"며 "근황과 지난 일, 그리고 막걸리 얘기 등 여러 말씀을 나눴다. 내외분께서는 매우 건강하게 지내시며 여기저기 의미 있는 곳에 다니고 계셨다"고 했다.

이 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이 고문 부부가 마주 앉아 크게 웃으며 차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댓글에서는 민주당 강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이낙연은 국힘으로 간 거 아닌가?", "똑같은 썩은 수박(비이재명계 멸칭)들"이라고 비난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이 이처럼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이 고문이 더불어민주당 시절부터 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과 정치적 앙숙으로 꼽히는 이 고문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괴물 독재 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 필요하다"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해 당시 진보 정치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이 고문을 향해 "사쿠라(변절한 정치인)' 행보의 끝"(김민석 현 국무총리), "이 상임고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송두리째 불타버린다"(박지원 의원) 등 비난이 나왔었다.

이 고문은 최근까지도 이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4일에는 이 대통령을 겨냥해 "개인 리스크가 국가리스크로 번졌다"고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고문은 이 글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다.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부터 무너지고 있다. 대통령의 5개 재판이 모두 중지됐다. 사법부 장악까지 서두른다. 이게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무관할까"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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