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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내달부터 관급철근 다수공급자계약(MAS) 공급

입력 2025-09-16 13:22  

조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공공 건설 현장의 핵심 자재인 철근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맞춤형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전환해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급 철근은 연간 1조 2000억원 규모로 공급되는 주요 자재로, 건설 현장의 안전과 직결되는 품목이다.

그러나 여러 차례 대규모 입찰 담합이 적발되는 등 시장의 불신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MAS 전환은 담합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달청은 MAS 전환에 △수요기관 직접 납품업체 선택 △월별 최대 납품 요구금액 설정 △권역별 최소 1개소 이상 하치장 설치 의무화 등을 핵심으로 담았다.

또 철근 품질 강화를 위해 계약상대자는 사전심사로 관리능력을 엄격히 검증받고, 현장 납품검사에 불합격이 발생하면 즉시(3일 이내) 조달청에 통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거래정지나 부정당 제재 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 현장 품질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5억원 이상 대규모 발주 시에는 2단계 경쟁을 도입해 품질, 적기 납품, 계약이행평가 비중을 높인 종합평가방식을 적용해 가격 합리성과 시장 경쟁성을 함께 확보할 예정이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공급 규격은 이형철근(KSD3504) 총 48개 규격이며, 그중 특수내진용 철근은 수요기관과 업계 수요를 반영해 새로 포함했다.

현재 철근 MAS 계약 절차는 9개 사가 사전심사를 통과했고 6개 사가 가격협상 중이다.

1개 사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종적으로는 총 10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단가계약(6개 사)보다 확대된 것으로, 국내 모든 제강사가 참여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철근 MAS 전환은 공공 건설자재 구매 방식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라며 “안정적 공급과 품질 신뢰성을 확보해 건설 현장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공정 경쟁을 통한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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