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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반도체 지수 ETF…꾸준히 적립식 투자해야"

입력 2025-09-17 18:01   수정 2025-09-18 01:34

“주식 투자를 잘하기 위해 모두가 워런 버핏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에 장기 투자하면 최소한의 예측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대표는 17일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ETF는 시장 흐름을 따라가며 리밸런싱을 통해 우량 종목을 꾸준히 편입한다”며 “종목 분석 능력이 없어도 성공적인 투자를 가능케 하는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은 자산에 최대한 빨리 그리고 자주 투자하는 것이 ETF 투자의 핵심 전략”이라며 “S&P500지수, 반도체지수 등 성장이 기대되는 지수를 정기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지수 5000’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금융시장은 정책 방향성에 따라 움직인다”며 “문재인 정부 시기엔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코스닥벤처펀드가, 윤석열 정부 땐 원자력·방위산업·밸류업이 주목받았듯이 지금은 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려는 인공지능(AI)·조선·방산·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국내 고배당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마케팅UNIT 전무는 방산 ETF를 유망 투자처로 지목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가 방위비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중”이라며 “국내 방산 기업들이 미국, 유럽, 중동 등으로 무기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방산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등 메가트렌드산업에 주목했다. 메가트렌드는 향후 10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다른 사업으로의 파급력이 큰 신성장 사업을 의미한다. 남 본부장은 “2022년 챗GPT 출현을 계기로 AI가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테크와 엔비디아·SK하이닉스·TSMC·ASML 등 AI 반도체 기업을 담은 ETF를 장기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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