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온(35)이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운전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윤지온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며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지온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지온은 이번 사건으로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중도 하차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연극으로 데뷔한 윤지온은 2019년 '멜로가 체질'을 통해 다중의 눈도장을 받았고 이후 '월간 집', '지리산', 소용없어 거짓말', '우연일까', '엄마친구아들'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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