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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은 3조 쓸어담고…개미는 3조 넘게 팔아치우고

입력 2025-10-02 15:59   수정 2025-10-03 01:23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주가 상승 수혜를 충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8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하루 순매도 기준으로 보면 올 들어 최대다.

개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순매도했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확실성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일단 리스크를 피하려고 포트폴리오를 정리했다는 분석이 많다. 장이 열리지 않으면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거나 환율 등 변수가 생겼을 때 대응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한국거래소는 3일부터 9일까지 휴장한다.

증시가 단기간 급등하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와 증권 계좌를 연동한 개인투자자 26만5371명의 평균 매수 단가(6만9611원)를 약 29% 웃돌았다. 지난 7월 21일 삼성전자 투자 수익률(평균치)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난 지 70여 일 만에 급등했다.

올해 3분기(7~9월)로 넓혀봐도 개인투자자의 최근 순매도(16조5437억원)는 역대급이다. 1998년 한국거래소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대여서다. 종전 분기 최대치(2012년 3분기 9조2930억원 순매도)의 1.8배 수준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신고가를 찍고 있지만 개인들은 되레 외면하고 있다”며 “다만 증시 대기자금으로 통하는 투자자 예탁금이 워낙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연휴 이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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