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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 대미 수출 4분의 1 뚝…무역 적자 심화하나

입력 2025-10-21 10:05   수정 2025-10-21 10:06

10월 중순까지의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대미 수출은 4분의 1 가량 급감했다. 관세 충격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01억5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억7000만달러(7.8%)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8억7000만달러로 작년(26억2000만달러)보다 9.7% 증가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0.5일로 작년(12.5일)보다 2일 적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659억5000만달러)은 12.7%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2년 3월(638억달러) 이후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 수출은 1.4% 감소하며 보합 수준을 보였다. 이달 1∼20일 미국 수출은 24.7% 급감했다. 일평균으로도 10.3% 적어진 데서 볼 때 조업일수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미국 관세 충격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베트남(-10.0%)·중국(-9.2%) 수출이 감소하고 대만(58.1%)·홍콩(4.9%)·싱가포르(5.3%) 수출은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0.2%)·석유제품(10.9%)·선박(11.7%) 등에서 증가하고, 승용차(-25.0%)·무선통신기기(-17.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330억 달러로 작년보다 7억7천만 달러(2.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원유(12.6%)·반도체(0.8%)·승용차(41.7%) 수입이 늘었고, 가스(-35.0%)·기계류(-2.3%)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2.3%)·호주(30.7%)·대만(16.2%)·베트남(9.1%) 등에서 늘었다. 중국(-11.6%)과 유럽연합(-2.3%)은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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